24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화전파출소 소속 A(48) 경위가 술에 취한 B(49) 씨에게 떠밀려 넘어진 후 의식불명에 빠진 지 이틀 만인 지난 23일 숨졌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만취자가 길에서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A 경위는 B씨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하는 과정에서 떠밀려 머리를 땅에 부딪히고 의식을 잃었다.
머리를 땅에 부딪히면서 심근경색이 일어났고, 심장이 멈췄을 때 뇌에 산소가 가지 않아 의식을 잃었다. A경위는 심장질환으로 진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B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