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는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주 한국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지역 파시르할랑 마을에서 산간마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이 마을은 급수환경이 열악하고 자연재해가 잦아 생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10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벽체와 지붕에 균열이 심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삼성물산 임직원 15명은 이 기간 마을을 방문해 벽돌을 나르고 시멘트 작업을 도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선보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인도 뭄바이지역에 두 번째 삼성물산 빌리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글로벌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