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한·독 공동 컨퍼런스' 23일 개최

2014-09-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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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외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최근의 HRD 이슈를 진단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23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한·독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 독일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간 체결된 ‘직업교육훈련분야협력에 관한 공동의향서(DOI)’ 체결 이후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는 직업교육훈련과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과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날에는 '2014 직업능력의 달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독일의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24일에는 외국의 듀얼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사례발표 및 한국형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도입배경 및 현황, 기업적용사례 등이 세미나 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독일 GIZ(국제개발협력단) 및 한독상공회의소, 독일 쾰른경제연구소, 독일 수공업협회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선진국의 듀얼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더불어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및 주한독일대사관 등 정부부처에서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학습병행제가 성공적으로 한국에 정착·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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