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칼의 노래' '남한 산성'을 낸 소설가 김훈씨가 한국콘텐츠공제조합 명예조합원으로 위촉됐다.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은 김훈씨가 "대중적 인기와 평단의 찬사를 함께 받으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존경받고 있다"며 그를 명예조합원으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훈씨는 "중소 출판사와 우수한 출판기획에 대한 금융 지원에 힘쓰고 있는 한국콘텐츠공제조합과 뜻을 같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분투하는 젊은 작가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보다 풍부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은 우수한 콘텐츠를 기획하고도 담보력이 취약해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콘텐츠기업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명예조합원은 유망 문화예술인 등을 위한 보증과 융자를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