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유패션도시 양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목화 등을 소재로 한 도․농 체험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시민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메인무대와 보조무대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안전관리요원 및 전문경호인력 배치, 무대 뒤편 경비 보안 등 행사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시민들의 축제 관람에 편의를 제공했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어린이․청소년 스타킹대회, 도전골든벨, 대표 읍면동 프로그램 공연, 청소년 어울림 마당 대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목화 가을 음악회에 이어 펼쳐진 가수 강산에와 경기도립국악단의 협연 때는 시민 모두가 일어서서 국악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등 첫 날 마지막 무대를 흥겹게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무명길쌈과정 시연 및 체험프로그램, 섬유패션쇼, 목화인형만들기(목화수확체험) 및 천연염색체험, 첨단 섬유 전시관 등이 진행됐으며, 가족문화대축제, 힐링요리경연대회 등 각종 대회 및 참여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목화 축제에 참가한 한 시민은 “작년에도 가족끼리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행사였는데 역시 올해도 오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 볼거리도 많고, 특히, 가족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참 좋았다. 내년에도 개최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준비했는데, 축제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과 도움을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목화 페스티벌이 양주의 대표 문화축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