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3개월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송 수석이 20일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바로 수리했다.
이에 송 수석의 사퇴를 둘러싸고 각종 해석과 추측이 나오며 궁금증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현재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준비차질에 따른 책임론, 교육계 내부 갈등 및 잡음에 대한 부담감, 교육정책을 둘러싼 황우여 부총리와의 마찰, 그리고 내정단계에서 문제가 됐던 논문논란 등 유책사유 증가 등 갖가지 설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모두 추측일 뿐 정확한 사표제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송 수석은 연락두절 상태로 알려졌다.
아울러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바로 후임자 인선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