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춘희 시장은 18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100대 시정목표 중 하나인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과 관련한 6개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6개 과제는 ▶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인증 ▶ 도시건축 심의·감독기준 강화 ▶ 대중교통 안전대책 강화 ▶ 조치원 도심재생사업 시 재해예방 도시설계 도입 ▶ 재해위험지구 정비 ▶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설치 등이다.
이시장은 이어," 도시건축 심의·감독기준 강화와 관련해 최근 건축과 토목 등 전문분야 공무원 18명으로 '부실시공점검반'을 편성, 지역 대형 건설현장과 난개발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적발되는 부실 시공업체에 대해선 건설현장 재진입을 원천 봉쇄한다"고 강조했다.
대중교통 안전대책 강화에 대해선 " 다음 달까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 운수 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 등을 추진하고, 안전수송 관리실태, 수송시설 및 장비 정비, 종사원 안전교육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고 말했다.
또 조치원읍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노후관거 교체 및 정비, 빗물 저류시설 확충, 녹지 공간 확대 등 침수피해 저감설계를 적용하고, 곡교천 및 백천지구 등 4개 자연재해 위험지구의 재해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2018년까지 467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시는 이달 초 세종소방본부 조치원청사 내 119상황실에 각종 재난 피해를 본 시민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와주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이 안전한 도시가 바로 명품도시"라며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