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삼성카드가 고객정보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고 있다.
삼성카드는 국내 금융정보 보호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인 성재모 상무를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로 신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금융보안연구원 정보보안본부 본부장, 한국정보보호진흥원(현 한국인터넷진흥원) 해킹대응팀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금융 보안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삼성카드는 이번 성 상무 영입을 통해 IT정보보안 부문에서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보안대책 수립을 통해 해킹, 피싱, 디도스(DDoS) 공격 등 점차 다양화되어 가는 금융보안 위협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삼성카드는 정보보안담당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보안정책 기획·고객정보보호 점검·IT 기술 보안 등 금융보안 관련 업무를 일원화 및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2011년 8월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사건을 계기로 정보보안팀을 신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