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제일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JPI-289’의 국내 제1상 임상시험을 지난달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일본 미쯔비시의 ‘MP-124’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뇌졸중 신약이다. JPI-289는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으로 인한 DNA 손상과 신경세포사멸을 저해하는 치료제다. 뇌세포 괴사와 세포 사멸을 동시에 억제해 높은 치료율은 물론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기대되는 약물이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에 국내 임상2상에 들어가고,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해외 다국가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관련기사'특별세무조사' 제일약품의 수상한 수수료 거래…제일앤파트너스 매출 98% 독차지제일약품, 민방위 업무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제일약품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해외 임상시험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국내외에서 제품의 조기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뇌졸중 치료제 #다국가 임상시험 #제일약품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