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창조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14일 중소기업청은 울산과 대전에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창업학교는 전국 경쟁을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발한 후, 실전 창업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입교기간 중 평가를 거쳐 약 30%의 창업팀을 도중에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경쟁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창업팀은 7개월여에 걸쳐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서비스 개발 △사업화에 이르는 창업단계별 일괄 지원을 받는다.
또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팀당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12일 개최된 울산대 스마트창업학교 개교식에 참가해 "창업학교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해 성공하는 '제2의 이순신'이 많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중소기업청도 이에 필요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