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어디 갈까>홍성남당항대하축제·평창효석문화제 외 추석연휴 가볼만한 축제 소개

2014-09-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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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축제는 일상에서 일탈할 수 있는 허락된 외출이다. 축제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신나고 두근거리며 때로는 생경하다. 그런 국내외 축제, 어디까지 가보았을까. 
이번 주말에는 추석 연휴도 시작되는 만큼 사랑하는 가족과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 및 행사 현장으로 떠나자.


◆충청남도 홍성의 가을 축제 홍성남당항대하축제 2014가 9월 5일 개막해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남당항은 홍성읍 서측 2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1종 어항으로 서해안에서 이름난 미(味)항이다.

꽃게, 새조개, 쭈꾸미 등 어종이 풍부한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에는 대하의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을 잊지 못하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 최대의 대하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1907년부터 개최한 남당리 대하축제는 매년 가을에 열린다.

10월부터 11월까지 서해안 일대에서 왕새우 파티가 펼쳐지는데 새우잡이의 제철로 이 기간 만큼은 대하를 맛나게 먹을 수 있다.

대하축제는 단순한 먹을거리 축제에서 벗어나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대하도 잡는 등 관광객 참여 위주의 다양한 체험과 풍어제, 어선퍼레이드, 노래자랑, 대하까기, 대하잡기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맛좋은 대하를 싼 값에 살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싱싱한 생새우를 비롯해 소금구이, 대하찜, 튀김요리, 대하장 등 맛깔나게 요리된 다양한 대하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관광객 노래자랑, 댄스 페스티벌, 대하잡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평창효석문화제 2014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평창군 봉평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효석문화제>는 현대 단편소설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배경지인 봉평에서 자연과 문학이 함께하는 축제다.

메밀과 소설의 내용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효석문화제>는 백일장을 비롯해 시화전, 문학의 밤과 같은 문학 프로그램,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메밀꽃밭 둘러보기,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등의 자연 프로그램, 전통 메밀 음식 만들기, 민속 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외에도 주변에 있는 이효석 생가, 이효석 문학 전시관 등 둘러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효석문화제>는 말 그대로 가산이효석 선생님의 문학의 가치를 드높이고 이땅에 가산문학의 토양을 기반으로 많은 문학인이 함께 공감함과, 문학의 즐거움을 국민과 함께함으로써 국민적 정서의 풍요함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효석문학선양회의 30년동안 선양사업을 기초로 문학 관광지로 부상함과 지 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봉사로 지역의 부가가치 창출에 큰 목표를 두고 출발했다.

◆남산골한옥마을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 2014는 추석 연휴기간인 8일과 9일 개최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9월 세시절행사로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를 진행한다. 9월 8일부터 9일까지 추석공연,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떠들썩하고 풍성한 남산골 한옥마을 한가위 축제와 함께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로 하나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도호부청사 추석맞이 민속문화축제 2014도 8일과 9일 인천 남구 인천도호부청사에서 개최된다.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공연과, 민속문화체험, 전통의상체험, 민속놀이대회, 민속놀이체험 등이 진행된다.

◆롯데월드에서 추석을 맞아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밝은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월드 제공]

매일 오후 7시 테마파크를 찾는 시민들은 우리의 전통놀이 '한가위 강강술래'를 보고 즐길 수 있고, 어드벤처 곳곳에서 방자와 향단이 등 민속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게릴라 민속놀이를 한다.

관람객들은 한국의 전통 놀이를 연기자들과 대결할 수 있고, 이기게 되면 한국 전통 주전부리를 선물로 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한가위 특집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 할로윈&호러 나이트 2014도 추석연휴기간 즐길 수 있다.
 

[사진=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9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2달간 '할로윈 & 호러나이트' 축제를 펼친다. 축제 기간 동안 가을 국화가 만발하는 포시즌스 가든은 '할로윈 가든'으로 변신한다.

'할로윈 가든'에는 약 1천만 송이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국화와 포인세티아, 갈대 등이 약 4000여개의 호박과 함께 전시되며, '천사의 나팔꽃', '가을장미' 등 이색 꽃들도 볼 수 있다.

특히 약 1백만 송이의 국화로 이루어진 50여개의 국화 토피어리와 익살스런 모양의 세계 각국의 호박 등은 포토스팟으로 제격이다. 또 호러 클럽 파티, 블러드 스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추석 연휴기간인 9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추석만들기 행복한 추억만들기' 위해 에버랜드에서 <한가위 민속 한마당>을 진행한다.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12가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마당' 포토존까지 마련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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