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한국지엠 창원공장(본부장 김형식 전무)은 추석을 1주일 앞둔 2일, 창원시 관내 650여세대의 저소득층이 이용하는 '창원시 희망푸드마켓'(창원시 의창구 신월동)을 방문하여 이웃사랑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한국지엠 창원공장 전경환 부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 창원시 조철현 복지문화여성국장,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이철민 관장을 비롯하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성금은 관내 저소득 계층에게 필요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물품 구입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희망푸드마켓 이용자들의 선호 식품인 쌀, 라면, 멸치, 김, 미역 등을 구입하여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전경환 부장은 "이번 성금을 통해 희망푸드마켓을 이용하는 분들의 욕구에 맞는 물품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추석명절을 보다 풍족하고 보냈으면 좋겠다"며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향토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은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꾸준하게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고민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나눔의 사례를 통해 창원의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희망푸드마켓을 운영하는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이철민 관장은 "식품기부의 개념이 대중에게 다소 생소하여 기부자가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매년 명절을 맞아 후원해주는 성금은 소중하고 귀하다"며 "이 성금으로 희망푸드마켓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복지시설 차량기증,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및 여름방학캠프 지원, 청소년 대상 희망더하기 장학금 지원, 어르신 대상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 후원, 사랑의 김장김치 및 연탄 지원 등을 비롯, 임직원 및 직원부인들로 결성된 여러 봉사단체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