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이 참사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입을 연다.
28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이 선장은 29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임직원들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별도로 진행 중인 승무원들의 재판에서는 이미 청해진해운 직원들이 증인으로 나온 바 있다. 두 재판의 피고인인 승무원과 선사 직원들이 상대방의 재판에서 교차 증언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임직원들은 세월호 침몰의 원인으로 운항 상 승무원의 잘못을 부각시키려 할 것으로 보여 이 선장 등의 증언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