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미즈하라 키코는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인증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A급 전범자들을 포함해 일본이 벌인 전쟁에서 숨진 345만여 명을 신으로 섬기는 곳이다. 야스쿠니 신사 참는 '침략 전쟁과 제국주의를 옹호한다'는 이유로 국제 사회의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25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비공개 계정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도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지드래곤은 영어로 "제 두번째 ALS 아이스 버킷 도전입니다. 전 윤누나, 유카 짱, 친애하는(my dear) 키코를 지목합니다"고 말했다.
이때 '친애하는 키코'라는 뱉은 말이 열애설을 재점화시켰고 특히 과거 지드래곤과 키코가 입은 티가 커플티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2010년 키코와 지드래곤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정황이 SNS 사진으로 공개된 적이 있으며 두 사람이 다정하게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지난 18일 일본 아티스트 엠플로(m-flo)의 버벌(VERBAL)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지드래곤의 생일파티 사진에서도 키코의 모습이 발견돼 다시 한 번 열애설이 불거졌다.
특히 네티즌들은 지난 2010년 발매한 GD&TOP 앨범의 'Intro' 가사 '딱 봐도 뭘 가져도 너보단 많은 팔자, 내 키는 작지만 내 여자는 키 커'를 열애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내 여자는 키 커'라는 가사가 '내 여자는 키코'를 돌려 말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키코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인증샷을 접한 네티즌들은 "키코 엄마 재일한국인 아니었어?", "키코, 지드래곤 사귀는 사이라면 지드래곤은 저 사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