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 T스토어에 신진 만화가 웹툰을 연재하며 역량 있는 만화가 육성을 이어간다.
SK플래닛은 서울특별시 SBA(대표 이전영)과 함께 지난 2013년부터 우수 만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실력 있는 신진 만화가를 육성하기 위해 만화 스카우트 공모전을 주최하고 우수 작가를 지원해왔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으로는 이지구 작가의 ‘윙즈’, 차우민 작가의 ‘리솔루토’, 이종민 작가의 ‘아내의 그녀’, 노도환 작가의 ‘화만가’, 송현국 작가의 ‘더브레인’, 이동현 작가의 ‘고스트리퍼’ 등이 있으며 이달부터 T스토어를 통해 선보이기 시작했다.
SK플래닛은 지난해에 이어 열린 만화스카우트 공모전을 통해 지금까지 11명의 작가를 선발해 웹툰 매니지먼트 활동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공모전 경쟁률이 11대 1을 기록하는 등 재능 있는 신진 만화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T스토어를 통해 웹툰을 감상하는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모바일을 이용해 웹툰을 감상하는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SK플래닛 신진 만화가 지원 사업은 국내 모바일 웹툰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플래닛 이재환 디지털콘텐츠 사업부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신진 만화가 지원을 위한 T스토어 웹툰 무료연재 사업이 사용자와 작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T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웹툰 작품들을 소개해 국내 모바일 웹툰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SBA 정책사업본부 문종현 본부장은 “매해 신진 만화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는 ‘만화 스카우트’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 만화콘텐츠를 발굴하고 티스토어에 소개함으로써 국내 만화산업의 창작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T스토어는 백승훈 작가의 ‘통’, 유종표 작가의 ‘일진녀 길들이기’, 윤태호 작가의 ‘인천상륙작전’ 등을 모바일 단독으로 제공하는 등 총 80여 편의 모바일 웹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T스토어 웹툰은 ‘T플레이’ 메뉴를 사용하거나 모바일 웹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