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부산~냉정, 국도 3호선 등 도로 42개 구간 연내 개통

2014-08-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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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384km… 상습 지정체 해소 및 물류수송 개선 기대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연내 남해고속도로 부산~냉정 구간과 국도 3호선 등 주요 도로가 개통해 상습 정체지역 교통난 해소 등에 도움될 전망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고속도로 2개 구간 71km와 국도·국가지원지방도·광역도로 등 40개 구간 313km를 확장·신설해 개통할 예정이다.

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부산~냉정 구간(53km) 확장 개통된다. 이 도로 개통 시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약 60km에서 80km로 향상돼 남해·중앙선의 지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되는 동서6축 음성~충주 구간(18km)은 내년 개통예정인 충주~제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평택부터 제천까지 동서방향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게 된다.

국도는 32개 구간 264km가 확장·개통된다.

수도권은 경기 북부지역 동두천에서 의정부를 잇는 국도3호선 장암~자금(8.1km), 자금~회천(12.6km), 회천~상패(6.2km) 전구간이 개통된다. 양주 덕정·고읍택지지구 지역 주민의 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가 크게 해소되고 북부지역 기업들의 물류수송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국도4호선 경주~감포 구간(18km)도 확장·개통해 경주 지역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도30호선 부안~태인 구간(19km)도 4차로로 신설된다. 새만금 방조제와 서해안·호남고속도로를 동서축으로 직접 연결하는 도로로 새만금 지역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

서울과 부천시를 연결하는 여월택지~남부순환 등 광역도로 2개 구간과 대구 신천좌안 혼잡도로 1개 구간, 국가지원지방도 충북 가금~칠금 등 5개 구간도 연말 개통을 앞뒀다.

국토부는 완공 사업 위주로 예산을 집중 투자해 지역 간 연결을 위한 도로 연계성을 강화하고 도시 지역 상습 지정체 해소 및 낙후 지역 도로망 구축 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국토부 간선도로과 관계자는 “도로 개통으로 상습 지정체가 해소되고 교통사고 위험성이 줄며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지역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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