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상습 차량 정체로 몸살을 앓던 분당구 금곡동 금곡 나들목 진·출입 도로 2곳다을 각각 1차선(폭 20m)씩 확장, 개통했다.
시는 기존 2차선이던 분당 수서 간 하행선~금곡 나들목 수지 램프 구간 504m 도로를 3차선으로 확장했고, 기존 4차선이던 금곡 나들목~미금역 방면 304m 도로는 5차선으로 확장했다.
금곡 나들목 주변 도로는 국지도 23호선, 분당~수서 간 도로, 서울~용인 간 도로, 성남대로 등 시내 주요 도로와 연결된다.
도로 확장 전 이곳은 병목현상 등으로 고질적인 교통 체증 현상을 빚어왔으나 이번 도로 확장 이후 줄지어 늘어선 차량 정체 현상이 사라졌다.
출·퇴근 시간대 30분 넘게 걸려 이곳 도로를 통과하던 차량 운행 시간도 20분 단축돼 10분 정도 소요되고 있다.
특히, 용인·수원 등을 오가는 차량 운전자들은 금곡 나들목을 거쳐야 국지도 23호(대왕판교로)와 만나기 때문에 도로 이용이 한결 수월해졌다.
한편 시는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함께 인근 지자체 간 지역개발 촉진, 균형 발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