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직공원 전망타워 준공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사직공원 전망타워 건립공사와 관련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하는 시민간담회를 18일 오후 3시 공사현장에서 개최한다.
전망타워 내에는 북 카페존, 미디어 파사드, 태양계에 행성을 체험하는 인터렉티브존과 광주모형을 전시하는 전시공간,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간을 갖추게 된다.
시는 전망타워가 준공되면 무등산 4계절과 시내를 감상할 수 있고, 특히 천체망원경을 설치한 옥탑 야외 전망대는 천체과학 교육의 장소로도 활용 할 수 있어 관광․교육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을 위한 사람존중 생명도시 건설을 위한 시민참여 현장 간담회다.
시는 지난 2월 경주 마우나리조트 철골구조물 붕괴 등 건설안전성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실시한 사직공원 전망타워의 예방적 구조안전점검 조치 사항과 비대칭 구조에 대한 안전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 불편사항 등 안전 점검을 병행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밀접한 건설공사에 대해 단계별로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관(官)주도에서 시민(民) 주도 건설공사를 추진해 시민 불편이 없는 견실한 건설공사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