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활약한 김민교는 1974년생으로 1998년 영화 '성철'을 통해 데뷔했다. 현재 tvN 'SNL코리아'와 '잉여공주'에 출연하며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김민교는 "강성진에게 갚지 못한 빚이 있다"라며 "강성진이 나 대신 돈을 내준 적이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민교는 "내가 정말 너무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연극을 하면 몇 십만원을 벌지만 극단에서 훈련기간 동안은 돈을 내야 해서 그걸 그대로 냈다.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있어야 해서 따로 돈을 벌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민교는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과의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종혁이 학창시절 가난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