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쌀 관세화 대응 쌀 산업 종합대책 수립

2014-08-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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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쌀 명품화 사업단’ 설치, 품질 고급화 통한 명품쌀 육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쌀 관세화 전환에 따른 경북 쌀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쌀 명품화 사업단’을 설치·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쌀 명품화 사업단’은 쌀 생산농가, 가공·유통업체, 학계 및 행정 등 20여명의 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행정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민관협치를 통한 정책개발과 조정기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단은 발족에 앞서 지난 6일 준비위원 회의를 개최해 품질고급화를 통한 경북쌀의 명품화를 추진방향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품종개량에서 생산·유통·가공·소비에 이르는 단계별 정책연구를 위해 ①품종개량, ②생산·유통, ③R&D·가공의 3개 TF팀으로 세분화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견을 신속하고 폭넓게 수렴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손재근 사업단장은 “경상북도는 전국 쌀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적지 않은 비중의 쌀 생산 지역으로 쌀 관세화 전환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따라서 이번 사업단을 통해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웅 경북도 농축산국장은 “쌀 관세화 전환 결정, 농촌 고령화, 생산비 증가 등 국내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면서, “민관협치를 통해 쌀의 안정적 생산과 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해 경북이 최고의 명품쌀 전문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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