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사과·배, 9월부터 가격 하락 전망

2014-08-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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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올 추석에는 사과와 배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고 가격은 9월부터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추석 2주 전인 이달 하순 사과 출하량은 전년대비 2% 정도 적은 5만2000t 수준이다. 이는 평년에 비해 1% 많은 양이다.

홍로 사과는 전체 출하량이 적지만 제수로 쓰이는 큰 과실은 상대적으로 많아 15㎏ 상품 한 상자의 가격이 지난해 추석 2주 전 5만7320원보다 떨어져 5만3000∼5만700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2주 전 배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2% 줄어든 5만5000t이 예상된다고 농촌경제연구원은 예측했다.

신고 배 15㎏ 상품 한상자 가격은 품질이 좋지 않아 지난해 4만6310원보다 조금 오른 4만6000∼5만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단감은 추석 2주 전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9% 줄어든 2천300t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농촌경제연구원은 제대로 익지 않은 과실 비중이 높아 서촌조생 단감 상품 10kg 상자 도매가격은 지난해 5만2490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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