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국제협력단 콩고민주공화국 국립박물관 건립사업 총괄 수행기관 선정

2014-08-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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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상명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상명대학교 컨소시엄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샤에 국립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총괄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상명대학교 서울산학협력단과 글로벌 개발협력 컨설팅(GDC)으로 구성돼 총 계약 금액은 14억5395만원이다.

사업단의 총괄 책임자(PM)는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의 주진오 교수가 맡게 되고 학예, 운영, 교육, 보존처리, 음성 및 영상자료의 디지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 교수는 콩고민주공화국이 프랑스어권의 서아프리카 지역임을 감안해 최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단이 콩고인들의 민족 통합과 미래를 위한 역사교육을 위해 가장 필요한 박물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소유한 나라로 450여 개의 민족과 200여 개의 언어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도 킨샤사에 제대로 된 국립박물관이 없는 상황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해 앞으로 4년에 걸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현재 총 사업예산은 1000만 달러로 책정돼 있다.

사업은 국립박물관 건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재 복원 및 보존을 위한 기술 전수, 박물관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박물관 관계자를 교육시키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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