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6일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라 주요 상위권 대학이 수시에서 우수인재를 싹쓸이 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상위권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사실상 수시에 올인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수시 선발 비율은 66.7% 이지만 서울대가 76.4%, 성대 76.3%, 고대 73.7%, 연대 72.8%, 중대 72.3%, 한양대 71.7%로 전년비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수시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포항공대로 전체선발인원 341명 전원을 수시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사실상 특목고, 자사고 등에서는 학교 교과 성적보다는 교내 수상실적 등의 학생부 비교과 영역이 중요하고 일반고에서는 학생부 내신 상위권 학생과 교내 수상실적을 고루 갖춘 학생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논술 선발 인원은 연대(서울) 55명, 고대 100명, 성대 1명, 서강대 63명, 한양대가 65명 줄어든 가운데 감소인원은 큰 폭으로 볼 수 없어 중요도는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논술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성균관대 1364명, 고려대 1110명, 경북대 972명, 인하대 961명, 경희대 935명 순이다.
지역인재 의치한의대 선발인원은 550명에서 646명으로 96명 증가했다.
의치한의대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원광대 76명, 조선대 71명, 부산대 58명, 전북대 47명, 경북대 29명 순으로 높다.
일반고 상위권 학생은 학교내신에 대한 철저한 관리, 교내 수상기록 등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대한 3학년 1학기까지 끝까지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위권대 학생들은 교내 수상기록 중 학교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상위 3개 대회에서 수상기록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런 내용들이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 잘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고 중위권대 학생들도 학교내신에 기본 축을 두면서 수상기록을 확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관심 있는 분야,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성이 있는 교내대회는 적극 준비해 준비과정 자체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해 지속적인 출전이 필요하다.
앞으로 학교별로 발표되는 수시 수능등급 최저기준 등을 예의주시하고 수능 최저등급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상위권대 학생들은 논술에 대한 병행학습이 필요하다.
현재 학교내신과 수능이 불안정한 상태의 학생들은 학교내신에 기본을 두면서 수능 준비에 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목고, 자사고 상위권대 학생들은 학교내신의 불리함을 교내수상기록, 해당 학교의 다양한 비교과활동으로 만회하고 수능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학생들은 논술로 학교내신을 만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16학년도 입시는 상위권대학의 중요도는 학생부 비교과, 수능, 논술, 학교내신으로 중위권대학의 중요도는 학교 내신, 수능, 학생부 비교과 순으로 볼 수 있다.
수능 4, 5등급대가 예상되는 학생들은 적성고사를 통한 만회 기회를 살려보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