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무단입산·희귀식물 채취 등 특별단속

2014-07-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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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일~31일까지 특별단속 실시

▲한라산 백록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산에 여름철을 맞아 산간계곡 및 비등산로를 이용한 불법 입산자와 공원 내 각종 불법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무단 입산, 희귀식물 채취 등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이 강화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조기석)는 내달 1~31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전 구역, 특히 천연보호구역 및 희귀·멸종위기 식물이 자생하는 지역 등을 대상으로 순찰 및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차량을 이용한 가족단위 산행인구가 늘면서 공원 내 무허가 벌채와 희귀식물 등의 채취 행위 등으로 등산로 외의 제한구역 출입, 흡연‧취사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차량접근이 용이하고 인파가 많은 취약지역 등에 안내홍보물을 부착하고, 공원 내 오름에 대한 무단입산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에 감시요원을 배치, 등산로 외의 무단 입산자도 특별단속 한다.

이와함께 어리목·관음사·성판악·영실·돈내코지구 등 5곳 32개 노선에 5개조 31명이 투입, 야간에도 순찰이 이뤄진다.

한편 한라산에는 지난 한해 동안 적극적인 단속활동 실적으로 239명을 적발했다. 30명은 범칙금 및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98명의 무단입산자 및 자연훼손자 등을 적발돼 63명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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