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부모는 “피해 보는 집단이 나온다고 했는데 왜 하필 자사고냐"며 "교육감 아들 2명은 외고에 보내면서 본인은 되고 우리 아이들은 왜 안 되냐"고 밝혔다.
이는 조 교육감이 "제가 100% 옳은 것은 아니지만 개혁에는 약간의 진통이 따른다“며 ”정책 집행을 하는 기관이나 추진자 입장에서 보면 개혁의 피해를 보는 집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한 학부모는 "우리나 아이가 무슨 죄를 저질렀느냐“며 ”왜 우리 아이들을 흔들리게 만드냐"고 따지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서울에 25개밖에 없는 자사고가 어떻게 180개나 되는 일반고에 영향을 미칠수 있느냐"며 자사고가 일반고 황폐화의 주범이라고 폐지 방침을 밝히고 있는 조 교육감에 항의했다.
간담회에는 자사고 폐지에 반대하는 서울 8개 자사고 학부모 8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