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신라왕경 사업의 정책·학술적 완성도를 높이고자 고고·한국사·건축·조경·도시계획·보존과학·홍보의 7개 분야 전문가 2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연 2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임시위원회와 소위원회는 수시로 열어 ▲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력망 구축 ▲ 사업 추진 관련사항 검토와 수행 과정상 개선점 도출 ▲ 사업 목표와 기본 방향에 관한 가치 홍보와 여론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자문위원으로는 심정보 한밭대 교수(고고), 노중국 계명대 교수(한국사), 박경립 강원대 교수(건축), 김용수 경북대 명예교수(조경),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도시계획), 정광용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보존과학) 등이 참여했다.
한편, 추진단은 30일 오전 11시 경북 경주시 원화로에서 추진단 사무실 이전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문화재청·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경주시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월성·황룡사·동궁 복원·정비사업 등 신라왕경의 골격을 복원하고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8개 사업을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