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비만도 계산기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체질량 지수인 BMI(Body Mass Index) 계산법에 근거한 것으로 BMI 지수가 18.5 이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 이상은 고도비만의 다섯 단계로 분류한다.
체질량 지수를 측정할 때에는 검사 전 8시간 정도 금식을 한 후 아침에 소변을 보고 가볍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다.
BMI = 체중(kg) ÷ 키(m)²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이나 안드로이드 앱의 비만도 측정기에 자신의 신장과 체중을 입력하면 간단하게 자신의 체질량지수를 알 수 있다.
지난해 한국인의 비만율은 24.5%로 지난 10년간 약 150%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대장암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라 비만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규모도 2007년 1조8971억원에서 2011년 2조6919억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비만도 계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비만도 계산기로 계산해보니 나도 비만이네" "비만도 계산기로 바로 비만을 알 수 있다니 참 신기하네" "비만도 계산기 부모님한테도 알려드려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