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 정박어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한림항 정박 어선에서 대형화재가 이어질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8일 새벽 4시 30분께 한림항에 정박해 있던 추자선적 유자망 A호(29t)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제주해경 한림파출소 송창봉 부소장(경위) 등 2명이 한림항 순찰 중 A호 기관실에서 불이 나는 것을 최초 발견했다.

이동용 소화기로 초동조치 및 계류중이던 어선에 계류색을 풀어 화재선박과 분리하고, 진화작업을 벌여 50여분만에 불을 껐다.
 

 

해경 관계자는 “화재선박은 다른선박들과 같이 정박해 있어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초기대응 및 진압으로 방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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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어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