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로 가지 않는다. 현재 이곳에서 행복하다. 유벤투스에 잔류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돌아오는 월요일에 알레그리 감독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칠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비달은 골 찬스를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자원으로 지난 시즌 유벤투스의 리그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에 맨유는 오래 전부터 비달 영입에 공을 들여왔지만 비달의 이번 발언으로 영입 전선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도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달이 맨유로 이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비달의 유벤투스 잔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