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은 유채영이 사망한 24일 트위터에 “어릴 적 제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정말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축복했는데 멀리 떠났네요. 그를 아는 모든 분들,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기도해 주세요. 채영아…아니 수진아 잘가라”라고 썼다.
이날 김창렬은 자시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생방송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창렬과 유채영은 1990년대 각각 DJ DOC와 쿨의 멤버로서 같은 시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다. 특히 김창렬은 지난 2008년 유채영의 결혼식에서는 축가를 맡아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룹 어스와 쿨의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1995년에는 쿨을 탈퇴하고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했다.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받은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