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주일대사 내정자는 올해 77세로 경남 합천이 고향이며 지금의 경찰청장인 옛 치안본부장를 지낸 경찰 관료 출신이다.
유 내정자는 전두환 정권 때 충남도지사, 대통령 정무제2수석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부산을 지역구로 12대, 14대,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6대 국회 당시 2000~2004년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간사장을 지낸 지일파로 한일 의원외교에 깊이 관여해 일본 정계 등에 지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유 내정자는 2004년 초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새누리당의 상임 고문 자격으로 정계와의 끈을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