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에서 최연소로 통산 상금 100만달러(약 10억3000만원)를 돌파한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두 말할 나위도 없이 최연소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일이다.
고보경은 지난주 투어 마라톤클래식 우승했으나 22일 현재 랭킹은 여전히 2위다. 다만,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평점차는 1.17로 좁혀졌다. 1주전에는 두 선수의 평점차가 2.12였다.
고보경은 아마추어 시절 약 2년간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지켰으나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산출하는 여자 세계랭킹에서는 아직 1위를 해 본 적이 없다.
한편 고보경과 랭킹 3위 박인비(KB금융그룹)의 평점차는 1.01이다.
요컨대 세 선수가 한 두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랭킹 1∼3위 자리는 변화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