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나흘째… 러시아 책임으로 몰아가나?

2014-07-21 10:19
  • 글자크기 설정

사고 현장서 198명 수습… 반군 통제 시설로 옮겨져 증거 인멸 우려도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세월호 참사 100일째… 정부는 과연 어떤 대책을?
세월호특별법 처리 등을 위한 7월 임시국회가 21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 부여 여부 등 핵심쟁점을 놓고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오는 24일은 세월호 참사 발생 100일째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여야 간 협상타결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전 11시 열리는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주례회동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되고 있다.



여야, 평택·수원 현장 회의 "7·30, 수도권을 잡아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는 21일 7·30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과 수원에서 각각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연다. 새누리당은 오전 평택을(乙)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원 영통구 경기중소기업청 옆에 천막으로 설치한 '7·30 선거현장상황실'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9시에 '이대로는 안 됩니다. 국민이 경고해 주십시오'라는 문구를 내걸고 '7·30 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한 대국민 호소대회'를 연다.



부가세 미납액 2조원… 미납건수 줄었지만 탈세 대형화

부가가치세 미납액이 매년 늘어나 연간 2조원에 이르렀다. 21일 국세청과 시민단체 위례시민연대에 따르면 연도별 부가세 미납액은 2008년 1조4939억원, 2009년 1조5148억원, 2010년 1조5982억원, 2011년 1조7815억원, 2012년 1조9146억원으로 매년 급증했다. 2012년 부가세 미납액이 4년 전보다 4천억원 넘게 증가한 데 반해 미납건수는 4년 전보다 134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부가세 탈세 행위가 점차 대형화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매입자가 매출자에게 맡겨놓은 부가세는 모두 국세청에 납부되어야 하는 게 원칙이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나흘째… 러시아 책임으로 몰아가나?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추락 사건 발생 나흘째인 20일(현지시간) 반군에 미사일을 제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화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전체 탑승자 298명 가운데 198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나 반군이 통제하는 시설로 옮겨져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반군은 국제사회의 비난에 따라 정부가 휴전에 합의하면 사고조사단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장조사는 여전히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이 조사단의 손을 떠나 옮겨지면서 반군이 피해자 유품과 증거들을 빼돌리거나 없애려 한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인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후반홀에서 유소연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유소연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21만 달러(약 2억1600만원)를 추가하며 총 상금 106만 달러(약 1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