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결과로 이동국은 통산 161골 60도움을 기록해 60-60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8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동국은 16년 만이자 364경기 만에 대기록의 위업을 달성해 한국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동국에 앞서서는 신태용 전 성남 감독(401경기 99골-68도움)과 에닝요(210경기 80골 63도움)가 60-60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전북 현대 골키퍼 최은성의 은퇴식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