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유병언 父子‘범인도피 3인방’공개수배

2014-07-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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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정․박수경․김명숙(일명 ‘김엄마’)에 대한 시민 제보 당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경찰청은 검찰과 공조하여 피의자 유병언 父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5일 검찰의 공개수배 결정에 따른 협조 요청을 받아 유병언 父子를 조기에 검거하기 위하여, 이들에 대한 범인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양회정, 박수경, 김명숙(일명 ‘김엄마’)에 대하여 수배 전단지를 작성하여 배포하는 등 공개 수배하였다.

경찰은그동안 유병언 父子에게 은신처를 마련해 주거나, 수사 동향에 대해 알려주며 각종 심부름을 해주는 등 최근까지 도피를 돕고 있는 혐의로 ‘범인도피 3인방’을 집중 추적해 왔으며,이들을 검거할 경우 유병언 父子의 추적에 더욱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찰 총괄 T/F」 팀장(경무관 이재열)은 경찰이 검찰과 긴밀히 협조하며 유병언 父子 추적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유병언 父子가 조직적인 비호 세력의 도움을 받아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검거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고,신고자의 비밀과 신변안전을 절대 보장하겠다면서 유력한 범인도피조력 혐의자 3명에 대하여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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