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혈통등록된 제주흑우 송아지에 대해 1마리당 30만원씩 지원된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흑우 송아지생산 장려금으로 총 3000만원(100마리)을 농가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흑우 사육농가는 송아지가 태어나면 지역축협에 분만신고를 할 것을 권한다. 지역축협에서는 해당 농가의 송아지에서 채혈하여 축산진흥원에 유전자 검사를 실시 후 그 결과를 (사)종축개량협회에서 제주흑우로 등록되어 통보된 송아지에 대해 장려금을 지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흑우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선발 및 인공수정 이식을 통해 안정적인 번식기반을 구축하여 지역특산품으로 발전시켜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 며 “앞으로 다자국간 FTA 협상에 따른 경쟁력 강화사업으로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흑우 수는 △2009년 222마리 △2010년 290마리 △2011년 396마리 △2012년 427마리 △지난해 604마리 △올해 6월까지 619마리가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