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PT 이용자, 전년 하반기 대비 48.2% 증가

2014-07-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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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금융보안연구원은 15일 '2014년 상반기 OTP 통계자료 발표 및 OTP보안성 강화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4년 6월말 기준 OTP이용자는 1천352명이며, 동년 상반기에 증가한 신규 이용자는 163만5,000명으로 집계돼 전년도 하반기 신규 이용자 110만3,000명 대비 48.2% 늘었다.

금융보안연구원은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위한 보안의식 확산으로 인해 OTP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2014년 한해 OTP이용자는 매년 100만명 이상 증가했던 과거와는 달리 300만명 이상 증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4년 상반기 총 거래건수도 4억28,42만8,000건으로 2013년 하반기 3억83,70만9,000건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보안연구원은 지난달 '거래연동 OTP 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국내 금융권에 거래연동 OTP 도입 등 전자금융의안정성 확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현재 사용되는 OTP는 보안성이 우수하지만 해킹수법이 진화함에 따라 OTP도 보안위협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OTP 전용장치 소지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 OTP 핵심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지난해 7월부터 기술이전을 원하는 금융회사의 신청을 받아 금융권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분기별 OTP이용자 증가추이 [자료: 금융보안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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