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양이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 160번지 일대에 짓는 '목감 한양수자인' 아파트가 순위 내 마감을 이뤄냈다.
12일 금융결제원과 한양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진행한 '목감 한양수자인'의 청약접수 결과 전체 50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60명이 몰려 평균 1.9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목감지구의 공공분양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상품 경쟁력이 높은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일대에 700만원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져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로 책정됐다. 현재 시흥 목감지구 내 공공분양 아파트가 3.3㎡당 83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 및 계약금 분납제의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7일, 계약은 오는 22~24일 사흘간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9층~27층, 총 7개동 규모다. 전용 59~84㎡, 총 536가구 중 전용 59㎡ 소형 타입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모델하우스는 코스트코 광명점 맞은편(광명시 일직동 150-3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1899-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