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중년 남성이 자전거를 너무 오래 타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UCL) 연구팀은 52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중년 남성이 일주일에 9시간 이상 자전거를 타게 되면 전립선암 유발 확률이 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해머 박사는 "자전거를 타는 동안 전립선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전립선암으로 번지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남성 불임·발기 문제는 전혀 관련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