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IMF 총재, "세계 경제 회복세 기대에 못 미쳐"

2014-07-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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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경제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투자와 성장 부문에서 예상만큼 확고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경제가 상승하고 있지만 성장 잠재력은 이전보다 약화돼 투자는 활기를 잃었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이달 말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일부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각국 정부가 성장 확대를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경기의 불안요인으로 지목되는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심각한 침체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GDP 성장률은 올해 7~7.5%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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