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3분기 수출 7% 내외 증가 전망"

2014-07-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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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수출경기 회복세가 더욱 확대되면서 3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내외 증가할 것으로 6일 전망했다.

수은이 발표한 '2014년 3/4분기 수출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 증가율이 소폭 상승함에 따라 수출증가율이 전분기 3.4%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3분기 미국경제는 고용 및 주택 시장 회복세 유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유로존 역시 경기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제조업 지수 역시 호조세를 보이고 인도의 경기선행지수도 상승하는 등 개도국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3분기 수출증가율은 7%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수출기업 설문조사 결과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수출기업의 수출채산성이 전기 대비 크게 하락하면서 기업의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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