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화케미칼의 제약 자회사인 드림파마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미국계 제약사 알보젠이 선정됐다.
알보젠의 자회사인 근화제약은 4일 공시를 통해 알보젠이 드림파마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알보젠과 함께 안국약품과 차바이오그룹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다국적 제약사인 알보젠은 지난 2012년 근화제약을 인수했으며, 현재 지분 67.0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근화제약과 드림파마의 합병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드림파마는 비만치료제와 처방약을 주력으로 하는 제약사로 한화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지난 3월 드림파마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