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동부제철 구조조정 논의...자율협약 추진 가닥

2014-06-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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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동부제철 채권단이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권단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실무진급 회의를 열고 동부제철 구조조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은,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의 부장, 팀장급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동부제철의 자율협약을 전제로 진행된만큼, 채권단이 동부제철과 자율협약을 체결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채권단은 지난 24일 동부제철과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신보가 지원에 이견을 제기하면서 워크아웃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됐었다.

이날 동부제철로부터 자율협약 신청통보가 접수되면, 채권단은 다음 달 1일 채권은행 자율협의회 개최를 통보하고 안건을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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