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기 도정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여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임기 내에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지난 3월, 국가지원특화 산단으로 선정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항공우주, 나노융합, 조선해양플랜트를 비롯한 5+1 핵심전략산업 추진에 주력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경제통상본부의 성장동력과와 미래산업과를 폐지하여 기계나노융합과와 조선해양플랜트과를 신설하고, 경남도의 역량을 결집하여 이루어 내야 하는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단에 글로벌테마파크 담당을 신설하여 경제통상본부의 주무과로 전진 배치한다.
아울러, 낙후된 서부권의 획기적인 대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서부권개발본부의 기능을 강화한다. 서부청사추진단, 항공우주산업과, 항노화산업과 등을 신설하여 서부청사 조기 건립, 항공우주 국가산단 조성, 항노화산업 육성,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서부권의 새로운 발전 축으로 성장할 굵직굵직한 현안추진에 매진한다.
또한, 정부의 국가안전처 신설에 따라 안전업무을 안전행정국에서 분리하여 건설방재국으로 이관하고 안전건설국으로 재편한다.
모든(사회,자연) 재난‧재해에 대해서 초동 대응부터 복구까지 안전총괄과에서 총괄하여 현장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도민 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추진하고 있는 ‘도민안심 경남안전망’ 구축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이 밖에 국가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규제개혁 추진단과 행복생활권담당, 지방소득세 담당을 신설하고 공개협업담당 명칭을 창조행정 담당으로 변경한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이 경남미래 50년 사업 추진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 미래 50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7월 8일경 도의회에 제출된다. 경남도는 “제10대 도의회 상임위 구성 후 조직개편(안)을 설명하고, 7월 임시회에서 확정되면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