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운행중단에도 '열차지연증명서' 홈피에 게시안해

2014-06-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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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의정부경전철이 운행중단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열차지연증명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후 8시 기준 의정부경전철 홈페이지를 보면 지연증명서 게시판은 공란이다. 이 게시판은 의정부경전철 운영구간에서 5분 이상 열차가 지연된 사실을 알리기 위해 개설됐다. 

이 게시판에 올라온 '지연시간'을 클릭하면 탑승자는 손쉽게 지연증명서를 출력할 수 있다.

지연증명서는 열차가 5분 이상 지연했을 때 지연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다.

의정부경전철 대응방식은 서울메트로와 대비된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5월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지연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식사과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지연증명서 발급절차를 알렸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 담당자가 없어 관련 사안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이날 낙뢰로 인해 오전 11시30분께부터 오후 1시13분께까지 약 1시간 40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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