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고교생, 국제우편으로 대마 밀수입 '충격'

2014-06-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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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고교생이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밀수입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전승수)는 밀수범 13명, 공급범 6명, 투약범 6명 등 총 25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해외 인터넷 마약 거래 사이트에서 대마 판매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대마를 수입한 고등학생도 이모(17)군도 포함돼있다.

이군은 지난 4월 초께 해외 인터넷 마약사이트를 검색하던 중 대마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디지털 결제수단인 ‘비트코인’을 이용해 대마 25.07g을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입하려다 인천공항세관과 검찰의 합동단속으로 덜미를 잡혔다.

검찰은 이번 단속으로 대마 63.23g, 신종마약 러쉬(RUSH) 279.22g, 향정신성 의약품 75정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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