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연천군 화진초등학교(교장 성옥경)는 23일 “교실로 찾아가는 재미있는 다문화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학생들에게 보다 살아있는 생생한 다문화 체험교육을 위하여 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 중점학교(상리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특히, 이날 수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일본 및 캄보디아 다문화 가족이 직접 참여하여 민속의상 입어보기 및 다양한 전통 악기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조은희(2년) 학생은 “일본 옷 기모노는 옷을 입으려면 학원을 다녀야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옷은 간편하게 입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한 교사지옥분는 “지금 우리 지역에도 다문화가족이 많이 있다. 학생들이 거리에서 다문화인을 만났을 때, 친절한 미소를 나눌 수 있기를 오늘 수업을 통해 배웠으면 한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준비 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