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에 따르면 이 두 사람은 22일 오후 3시 40분께 본인들 소유의 수상오토바이(260마력)에 탑승, 삼정2리항을 출항해 주변 해상을 운항하던 중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 씨가 너울성 파도에 의해 먼저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를 확인한 운전자 강 씨가 구조차 해상으로 뛰어들었으나 수영능력 부족으로 김 씨를 구하지 못하고 주변 해상에 설치된 어선 그물(정치망)에서 함께 매달려 있던 중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구룡포 파출소 경찰관 2명에 의해 오후 4시 10분께 구조됐다.
구조된 강 씨와 김 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