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전에 앞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왼쪽 발목의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왼쪽 발목에 만성적인 부상이 있던 하대성이 MRI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며 “심각한 건 아니지만 20일 훈련에는 나오지 않는다. 오늘은 황인우 의무팀장과 호텔에서 치료할 예정이며 알제리전 출전은 힘들어 보인다”고 밝혔다.
기성용과 같은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하대성은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한 패싱력이 우수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전 소속팀 FC 서울에서 180만 달러(약 19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