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심리 치유 위한 Wee센터 상담역량 강화 연수

2014-06-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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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9일부터 20일까지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Wee센터 상담실장 200명이 참석하는 불안심리 치유를 위한 Wee센터 상담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참사를 계기로 자연재해, 인적재난 발생시 심리적 위기를 겪는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중․장기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집단 트라우마 등 위기학생의 심리안정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홍현주 한림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급성위기 반응과 PTSD, 트라우마 경험 학생들에 대한 상담 및 개입방안을, 주혜선 이화여대 트라우마 연구실장이 PTSD 및 재난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 치료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 사고․재해 등에 따른 이상심리 위기학생 상담사례를 발표하고 분임토의를 통해 상담사례 점검 등 정보공유의 기회와 함께 2014년 신설 예정인 Wee센터 21개소에 대한 사전준비 사항과 운영계획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심리적 불안 등을 호소하는 위기학생에 대한 Wee 센터 맞춤형 상담 및 위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적 외상에 대응해 학교, Wee 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심리적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학생․학부모․교사에게 보다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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